대구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 독후감 공모전

대구대 학술정보원이 주최한 '한강 작가 작품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학술정보원이 주최한 '한강 작가 작품 독후감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대 학술정보원이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했다.

16일 대학 측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한국 문학의 성취와 위상을 기리고 학생들의 독서와 글쓰기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정보원은 최근 시상식을 열고 총 150여 편의 응모작 가운데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등 총 21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에서 현대사의 아픔과 책임에 대해 진중한 소회를 밝힌 특수교육과 장성은 학생이 차지했다.

양진오 대구대 학술정보원장은 "한국 문학의 성취와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교내 창파도서관에 특별 도서 전시를 올해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