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청년 CEO 실리콘밸리행 지원…3~4팀 선발 예정

대구 북구 전경(뉴스1 자료)
대구 북구 전경(뉴스1 자료)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는 16일 청년 CEO들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창업 생태계를 보유한 실리콘밸리에 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 진출 의지가 높은 창업가를 선발해 실리콘밸리 현지의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내년 공고를 통해 선발한 7~8개 팀을 대상으로 타당성, 시장성, 역량 등을 심사해 3~4팀을 선발한 후 해외 박람회 참가, 해외 투자사 연결 등을 도울 계획이다.

북구는 이 사업 예산으로 2억5000만 원을 올렸지만, 북구의회는 "광역단체가 할 수 있는 사업을 기초단체에서 다루고 있고 관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동일한 사업을 해 충돌 가능성이 있다"며 5000만 원을 삭감했다.

북구 관계자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추구하는 사업을 보면 핀테크 등 정보 산업 관련이 많다"며 "해외에 적합한 기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려고 계획한 것"이라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