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대책반 구성"…경북도, APEC 정상회의 의료지원 준비 완료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대구경북선) 광역철도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12.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오전 대구 서구 서대구역에서 열린 대경선(대구경북선) 광역철도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12.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경북도가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의료지원에 대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료지원 관계 부처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APEC 정상회의 분야별 세부 추진 상황 점검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당시 보건복지부, 외교부 준비 기획단 등과 의료지원 관계 부처 회의를 시작으로 분야별 세부 계획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APEC 기획단, 경북도 공공의료과, 경주시보건소, 경북 소방본부 등 응급의료 관련 기관 등 30여 명이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를 통해 △APEC 준비지원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응급의료대책반 구성 및 운영 △응급의료지원단 발족 △정상회의장 및 행사장 일원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차량, 수송 헬기 지원 등 신속한 이송 체계 방안 △숙소 별 전담병원 매칭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북도는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을 통해 내년 행사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상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치 상황에 상관없이 지방과 중앙이 잘 협력해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역대 최고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