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명 건설사 차려 수십억 챙긴 전·현 군의원 등 22명 송치

(봉화=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경찰청은 12일 차명 건설회사를 차려 군청과 수의계약을 맺어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로 전·현직 봉화군의원 3명 등 22명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차명 건설사를 운영하며 봉화군청과 수십차례 수의계약을 맺어 수십억 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2022년 6월 봉화군농민회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자료가 방대해 기간이 길어졌다"며 "혐의점 등을 추가로 포착하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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