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대구 아파트 값 하락세…56주 연속 '뚝'

전세가는 61주째 내림세

시·도별 12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56주째 멈추지 않았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의 12월 둘째주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2% 떨어져 6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6주 연속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달서구(-0.16%) 감삼동과 상인동, 서구(-0.16%) 내당동과 평리동, 달성군(-0.14%) 다사읍과 화원읍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세 가격도 0.07%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61주 연속 이어졌다.

전셋값 하락 폭은 남구(-0.16%)와 서구(-0.11%), 북구(-0.09%)에서 컸으며, 동구(-0.09%)는 한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