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YMCA, 정의로운 국가회복 시국기도회…12일 개최

대구경북YMCA 시국기도회
대구경북YMCA 시국기도회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대구경북YMCA가 정의로운 국가회복을 위한 시국선언과 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했다.

11일 대구경북YMCA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즉각 사퇴와 국가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적이고, 헌법을 위반한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며 "이는 헌법에 명시된 비상계엄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명백한 위헌적 행위이며, 민주공화정의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국가의 수반으로서 자격이 없으며,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로 야기된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분노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가를 백척간두의 위기로 몰고 간 대통령과 공모자들을 즉각 구속 수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비상계엄에 관여한 자들을 모두 구속 수사해 국가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YMCA는 오는 12일 오후 대구YMCA 청소년회관에서 ‘정의로운 국가회복을 위한 대구경북 시국기도회를 개최한다.

이 기도회는 기독교 시민단체인 YMCA가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헌법 질서의 심각한 훼손에 대해 대통령의 즉각 사퇴와 국가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정의로운 행동을 기도와 결단으로 함께 다짐하기 위한 것이다.

손산문 목사의 기도회 취지에 대한 설명과 정경호 영남신학대 명예교수의 메시지에 이어 서병철 대구YMCA 사무총장, 정기석 포항YMCA 사무총장, 나대활 구미YMCA 사무총장이 주제별 기도를 하고, 시국선언문을 학생YMCA 회원이 낭독할 예정이다.

jsg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