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힘 당사에 또 '근조 화환' 2개 배달
"대대손손 뻔뻔함 기억하겠다" 적혀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여당의 표결 거부로 폐기된 이후 정권 창출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대구에서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10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경북시·도당 당사에는 '대대손손 그 뻔뻔함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謹弔) 화환 2개가 또 배달됐다.
이 2개를 포함해 최근 나흘간 대구 국민의힘 측에 온 근조 화환은 16~17개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등에 따르면 근조 화환은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 7일 오후부터 이날까지 시차를 두고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에 배달되고 있다.
배달되는 속속 화환은 국힘 측 당직자들에 의해 다른 곳으로 치워지거나 배달 업체 측에 반송됐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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