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 남극 최고봉 빈슨메시프 등정 나서
구미시, 등정 출범식 가져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는 9일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가 2017년 에베레스트 등정 이후 7년 만에 남극 대륙 최고봉인 빈슨메시프(4897m) 정상 등정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미시 산악연맹은 지난 2011년 6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수립, 2012년부터 도전을 시작해 유럽 대륙 최고봉 엘브루즈(5642m), 아프리카 대륙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 북아메리카 대륙 최고봉 매킨리(6194m), 남아메리카 대륙 최고봉 아콩카구아(6962m), 오세아니아 대륙 최고봉 칼스텐츠(4884m), 아시아 대륙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차례로 등정 성공했다.
다수의 최고봉 등정 경험을 가진 장헌무, 김철영, 백종득 등 3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오는 13일 출국해 18일 빈슨메시프에 입산하며, 25일 정상 등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헌무 원정대장은 "반드시 등정에 성공해 구미를 세계에 알리고 2025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TBC와 협약을 맺고 이번 남극 등정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내년 5월,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시기에 맞춰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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