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 2개월 연속 상승…'90선' 유지

11월 아파트 입주율과 미입주 사유(주택산업연구원 제공)
11월 아파트 입주율과 미입주 사유(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며 '90선'을 유지했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대구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전월(90.9)보다 4.7p 오른 95.6으로 2개월 연속 상승하며 '90선'이 이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 측은 "대구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을 하는 등 수요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여 입주전망지수가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11월 입주율 전월(67.4%)보다 1.7%p 떨어진 65.7로 한달 만에 둔화됐으나 7개월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입주율'은 조사 당월에 입주 지정 기간이 만료되는 분양 단지의 분양 호수 중 입주했거나 잔금을 납부한 호수의 비중이다.

미입주 원인은 '잔금 대출 미확보' 37.9%, '기존 주택 매각 지연' 31%, 세입자 미확보' 19%, '분양권 매도지연' 5.2% 등이 꼽혔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