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보건복지부 2년 연속 '최우수'

영주시청 전경(영주시 제공)2024.12.4/뉴스1
영주시청 전경(영주시 제공)2024.12.4/뉴스1

(영주=뉴스1) 신성훈 기자 = 경북 영주시는 4일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주최의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보건위생과 이정혜 주무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개인상)'을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영주시는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주 적십자병원과 협력해 만성질환 건강 교실 운영, 보건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 합병증 검사 항목 확대 등 원격협진 의료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은 먼 거리의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가까운 보건진료소를 방문하여 영상기기를 통해 의사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진료 후에는 보건진료소에서 의약품 수령까지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1022건, 올해 927건의 원격협진을 진행했으며, 원격협진에 참여한 주민들은 영주적십자병원을 방문해 연 2회 대면 진료와 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원격협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시내 병원까지 가려면 아침 일찍 버스를 타야 했는데, 동네 보건진료소에서 편하게 진료를 보고 약도 받을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