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본격화…AI로 백신 신속 개발
- 신성훈 기자
(안동=뉴스1) 신성훈 기자 = 안동시는 전날 김형동 국회의원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법 개정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100~200일 내 백신,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써 AI 인공지능 기반 백신 후보물질 발굴,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구축 등 신속한 백신개발에 필요한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안동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와 현재 구축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기업들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미래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해 신속하게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백신 플랫폼 개발 체계를 마련하고 항원 라이브러리 비축 을 전담하는 핵심기관이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이번 법 개정으로 차기 팬데믹 발생 시 초기 단계에서 국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백신개발이 국민의 건강권 확보와 글로벌 보건안보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백신산업 발전과 더불어 안동이 국가 보건 연구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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