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차관, 대구·경북 학교 운동부 방문…선수·지도자 격려
- 공정식 기자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학생 선수들이나 지도자 모두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하고, 같은 꿈을 꿀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8일 경북 경산에 있는 경북체육중·고교를 찾아 현장 간담회를 갖고, 교내 훈련시설을 둘러보며 운동부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 차관과 임종식 경북교육감, 이성희 경북체육중·고 교장,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간담회에서 "사회적인 분위기가 승리지상주의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하지만 엘리트체육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선수들이 잘하지 못하면 관심을 얻기가 힘들다"며 "기반을 다지고 지원도 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체중·체고의 상황이 어떤가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전국을) 돌면서 현황이라든지 정말 필요한 것을 파악해 내년 준비를 미리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장 차관은 펜싱장, 체력훈련장, 역도장, 수영장을 차례로 둘러보고 운동환경을 꼼꼼히 점검했다.
'역도여제' 장 차관은 역도장에서 만난 역도부 학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격려했다.
오후에는 경산시에 있는 경일대를 찾아 태권도, 축구, 배구 등 운동부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한다.
또 지방체육회 관계자들을 만나 학교체육을 내실화 방안과 노후 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방안도 논의한다.
29일에는 대구 계명대를 찾아 검도, 양궁, 육상 등 훈련시설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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