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기 경기전망 2개월 연속 하락…"자금 조달사정 악화"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가 중소기업 359곳을 대상으로 12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76.5)보다 4.3p 하락한 72.2로 2개월째 떨어졌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73.5, 비제조업 70.8로 전월 대비 각각 3.5p, 5.1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자금 조달사정(76.5→72.3)과 내수판매(76.7→74.2), 생산(79.4→77.3), 영업이익(74.7→72.6), 원자재 조달사정(100.8→99.7), 수출(78.6→77.7) 등 모든 항목이 전월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64.5%), 인건비 상승(46.1%), 업체간 과당경쟁(37.7%), 고금리(27.7%), 자금조달 곤란(26.6%), 원자재 가격 상승(26%), 인력확보 곤란(22.6%)을 꼽았다.
지난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6%로 전월 대비 1.1%p 상승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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