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 한달 만에 둔화…"내수 부진에 인력난"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11월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BSI(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체감경기가 한 달 만에 둔화했다.

2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60을 기록,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 100 이하면 반대다.

한은에 따르면 생산(81), 가동률(86), 자금 사정(73)이 BSI 하락세를 주도했다.

기업의 경영 애로 사항은 '내수 부진'이 26.2%로 가장 많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20.3%), '인력난·인건비'(11.5%) 순이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2로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자금 사정 비중은 높아진 반면 내수 부진은 내려갔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