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차부품기업 브로제코리아, 대구 달성군에 안착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브로제 코리아가 대구 달성군에 안착하게 됐다.
27일 달성군에 따르면 최근 브로제 코리아가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에 건축면적 4310㎡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1908년 독일에서 창립한 브로제 그룹은 현재 전세계 24개국에서 68곳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직원 3만2000여명으로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2조원을 기록했다.
브로제 코리아는 2003년 설립돼 경기도 수원시에 본사를 두고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공장을 설립했으나 주요 고객사 입지 등을 고려해 달성군으로 이전했다.
브로제 코리아 대구 공장 인근에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본부, 경북대 모빌리티 혁신센터 등 연구기관이 있다.
달성군은 대구시와 함께 모빌리티 모터부품, 장비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계기로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주요 고객사들이 가까이 있어 기업이 운영하기 좋고 교육, 문화 등 정주 여건 역시 뛰어난 지역"이라며 "앞으로 브로제 코리아와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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