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우 대통령상·사과 농식품장관상…전국 최고 품질 입증

경북 포항 한우와 사과가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은 제21회 한우경진대회,   '2024 제10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포항시제공) 2024.11.27/뉴스1
경북 포항 한우와 사과가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왼쪽은 제21회 한우경진대회, '2024 제10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포항시제공) 2024.11.27/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 한우와 사과가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기도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제21회 전국 한우 경진대회 종합부문 '번식 1부' 부문 최우수상과 종합부문에서 최고상인 그랜드 챔피언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 있는 한우 354만 두 중 각 도에서 선발된 49두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다.

번식 1부 부문은 건강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암소를 사육하는 과정을 점검해 시상한다.

챔피언상을 수상한 포항시 북구 기계면 명품농장 김영석(69) 대표는 오랜 기간 독학으로 한우 개량 관련 노하우를 축적해 현재 건강한 암소 76두를 기르고 있다.

한우에 이어 포항에서 생산되는 사과까지 농림축산부 장관상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하며 지역축산과 과수 분야가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한 '2024 제10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영일만 GAP 과수연합회가 장관상을, 죽장사과영농조합 법인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GAP 인중 우수 사례 대회는 우수관리인증과 농산물이력추적관리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 활성화를 위해 열리고 있다. 생산과 유통 2개 부문에서 서류 및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관상을 수상한 영일만 GAP 과수연합회는 북구 흥해읍에서 재배면적 131ha, 연간 1092톤을 출하해 27억 원의 인증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포항시는 생산단계에서부터 판매까지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노력한 결과라며 홈쇼핑, 온라인 판매 등 판로 확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