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야당 의원 8명, 의장 사과 요구하며 임시회 도중 퇴장

민주당과 개혁신당 소속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25일 오후 포항시의회 319회 임시회 도중 "시의장의 협치와 소통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퇴장하고 있다. 204.11.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민주당과 개혁신당 소속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들이 25일 오후 포항시의회 319회 임시회 도중 "시의장의 협치와 소통을 기대할 수 없다"며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퇴장하고 있다. 204.11.2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 의원들이 25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9회 임시회 도중 김일만 시의장의 최근 모 언론 인터뷰를 문제 삼아 사과를 요구하며 퇴장했다.

민주당 소속 7명과 개혁신당 소속 1명 등 8명은 "시의장의 최근 언론 인터뷰 내용이 사실 왜곡은 물론 야당 의원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내용은 '예결특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을 배제한 것은 민주당이 원내 교섭을 요구하며 의정 활동에 사사건건 태클을 걸기 때문'이라고 한 부분이다.

야당 의원들은 "해당 기사와 관련 인터뷰 내용이 시의장의 주장과 다르다"고 했다.

김일만 시의장은 "기자와 통화한 적은 있지만 통화 내용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기사 내용에 대해 정정 요청을 했는데 아직 정정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