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포스코 화재에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시민들에게 송구"
고로 탄력 운영으로 고객사들에게 피해 없도록 하겠다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잇따른 화재와 관련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25일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입장문을 내고 "지난 10일에 이어 24일 발생한 3파이넥스 공장에서 두차례 발생한 화재로 인해 시민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복구에 매진했으나 시험가동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재 회사는 사고대책반을 구성해 신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천시열 소장은 "이번 화재와 관련 앞으로 철저한 설비관리와 위험예지 활동을 통해 안전한 제철소로 거듭나겠다"며 지역사회와 임직원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명확한 원인 규명 및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은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화재와 관련 2~4고로의 탄력적 운영으로 조업 차질을 방지하고 재고 대응 등으로 고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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