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행정력 집중…용역 착수 보고회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조감도. (뉴스1 자료)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조감도. (뉴스1 자료)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가 국제회의 복합지구 육성 기본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글로벌 마이스산업 선도 도시 구축과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MICE 산업 여건 및 현황분석과 국제회의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포항 마이스산업의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을 모색했다.

시는 도출된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관련 엽계 의견을 수렵, 실효성 있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육성 계획을 수렴할 방침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및 영일만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포항은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로 다양한 학술회의 및 국제회의를 유치하기에 유리한 조건 갖추고 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배터리와 바이오 수소 등 미래 신산업 관련 국제회의 유치 역량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포항시는 지난 7월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이자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착공했다.

7183㎡의 전시장과 200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을 비롯한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시설 등으로 구성되며 2026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