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항,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시추 보조항만으로 참여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영일만항이 정부의 동해 심해가스전 1차 시추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보조항만으로 참여한다.
25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실시 예정인 동해 심해가스전 1차 시추와 관련, 한국석유공사와 영일만항㈜이 '보조 항만시설 임대차 하역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내년 2월까지 시추 과정에 필요한 보급선 정박, 기자재 추가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긴급 하역 추진 등 보조항만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계약은 앞으로 진행되는 추가 시추뿐 아니라 유전개발 가시화에 대비해 영일만항이 배후항만으로 나아가기 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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