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추모공원 개원…화장로 5기, 자연장지 등 갖춰
-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천시는 시립추모공원을 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시립추모공원은 봉산면 신암리 9만9200㎡에 54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920㎡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예비 1기를 포함해 화장로 5기, 유족 대기실, 봉안시설, 자연장지, 부대시설 등을 갖췄다.
김천시 시립화장장은 1964년 조성돼 화장로가 2기에 불과한데다 시설이 낡고 주차장이 좁아 이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1990년대 이후 도심이 확장하면서 주변에 시청, 대규모 아파트단지, 초등학교 등이 들어서면서 이전 요구가 많았다.
김천시는 2015년 봉안시설과 자연장지 등을 통합한 시립추모공원을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2018년 착공했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었고, 건설 과정에서 2019년 건축 도급사의 부도로 공사가 2년 이상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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