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구 1881가구 입주…"입주금 마련 관건"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12월 대구에서 1880여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2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수도권 1만5996가구, 지방 1만1963가구 등 모두 2만7959가구로 전월 대비 14% 줄었다.
이 중 대구 입주 물량은 1881가구로 경북(2585가구), 충남(2319가구), 대전(2135가구)에 이어 지방도시 중 네번째로 많다.
대구의 입주 예정 단지는 중구 '대구역한라하우젠트센트로' 132가구, 북구 '더샵프리미엘' 300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만촌역' 658가구,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 1단지' 152가구,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 2단지' 185가구, 달서구 '두류중흥S-클래스센텀포레' 454가구다.
직방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잔금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은데다 세입자 구하기도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막대금 마련을 아파트 입주의 중요한 관건으로 전망했다.
직방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입주를 앞둔 수요자들은 미리 자기자본 부담 가능액과 대출 부담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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