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콘텐츠 뮤지컬 2편, 연말 시민과 만난다…26일 제작발표회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 시민들의 대표적 휴식 공간인 앞산을 주제로 한 뮤지컬 두 편이 제작된다.
앞산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예술인에게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25일 대구 남구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울림은 크리스마스 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 연대기'와 '내사랑 옥순씨' 등 앞산 관광 콘텐츠 뮤지컬 두 편을 제작한다.
이번 뮤지컬 제작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뮤지컬 '크리스마스 연대기'는 오는 다음 달 2일 개장을 앞둔 앞산빨래터공원 내 앞산겨울정원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 갈라쇼 형태로 선보인 뒤 12월 24~25일 크리스마스트리와 조형물을 배경으로 공연된다.
트로트 뮤지컬 '내사랑 옥순씨'는 지역 작가와 작곡가인 설화와 여승용의 새로운 작품으로 오는 연말 앞산해넘이축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20여개의 소공연장들과 연습실 등이 밀집돼 있는 대명공연거리가 있어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회 확보와 이들의 정주 여건 개선이 절실하다"며 "이번에 제작되는 뮤지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울림은 오는 26일 대덕문화전당에서 '크리스마스 연대기'와 '내사랑 옥순씨' 제작발표회를 가진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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