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적기업 육성 최우수 수상…"독창성·효과성 정책 주효"

고용노동부의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도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고용노동부의 2024년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북도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안동=뉴스1) 김종엽 기자 = 경북도는 24일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각 자치단체의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의 토대 마련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판로 지원, 예비사회적기업 관리, 지원체계 수립 및 우수사례 발굴, 사회적가치지표(SVI) 참여 및 부정수급 방지 노력, 지방시대 구현 및 사회서비스 제공 성과 등 5개 분야를 평가·시상한다.

경북도는 '지자체형 사회적기업' 지정 및 10-10클럽 육성(매출 10억 원, 고용 10명 동시 달성), 대기업 연결 판로개척 등 맞춤형 자원 연계, 사회공헌 기부형 착한소비 프로모션, 종합상사형 판로 지원, 사회적경제 청년 일자리 사업, 사회적 가치 우수기업 성장지원 모델 등 다양한 정책 발굴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자립 추구 및 시장 지향적 정책을 적용해 지난해 역대 최대인 5574억 원의 매출액과 상근 근로자 4412명의 고용 성과 및 취약계층 고용 비율 55%(2450명)를 달성했으며, 10만명이 넘는 지역주민에게 돌봄, 교육 등 사회서비스 무상 제공과 사회적 목적 재투자 금액을 3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착한소비 특별전 개최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싱글 맘 돕기 등 독창성과 효과성 있는 정책 추진에 대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불경기에 빛나는 기업이 진짜 가치 있는 기업이다. 경북도가 명실상부한 착한 기업의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사회적 가치 경영 환경을 더욱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