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열자"…대구정책연구원, 6대 전략 제시
- 이재춘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정책연구원이 21일 대구의 주력산업인 섬유패션산업을 섬유패션테크산업으로 대혁신해야 한다며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전략으로 대구 5대 미래신산업과 연계한 섬유패션테크산업 전환, 'Made in Daegu' 브랜드 개발, 그린·첨단소재·디지털 전환, 테크산업형 인재 양성과 메가 R&D 기반 구축, 대구국제섬유박람회와 대구섬유패션제품쇼핑페스타 접목, 세계시장 진입 인증 지원을 내놨다.
연구원은 현재 3곳인 연간 매출액 500억 원 규모의 섬유패션기업을 2030년까지 50곳으로 늘릴 경우 대구 섬유패션 르네상스의 기대효과로 전국 생산 유발 5조1534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조7124억 원, 취업 유발 3만3103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추진을 위해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비전과 전략을 공표하고, 액션플랜을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대구지역 섬유패션 관련 사업체 수는 5376개로 대구 전체 제조업의 16.6%, 부가가치는 1조3321억 원으로 9.5%, 종사자 수는 2만6397명으로 15.6%를 차지하지만 노동생산성은 서울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다.
박양호 연구원장은 "대구 섬유패션산업이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세계 시장이 친환경, 디지털, 첨단소재섬유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어 섬유패션산업 지원기관의 집적과 우수한 R&D 수행역량 등을 갖춘 대구가 글로벌 선도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맞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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