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가동 준비…송풍작업 시작

정상 가동을 앞두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모습. 이 공장에서는 지난 10일 불이 나 가동을 멈췄다.2024.11.20/뉴스1 최창호 기자
정상 가동을 앞두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 모습. 이 공장에서는 지난 10일 불이 나 가동을 멈췄다.2024.11.20/뉴스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지난 10일 화재로 가동을 멈췄던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이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날 송풍작업을 시작으로 설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송풍작업은 파이넥스 공정 작업의 일부다.

포스코 관계자는 "송풍작업을 마쳤다고 해서 곧바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며 다른 설비 등에 대한 점검을 마쳐야 한다"며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오전 4시20분쯤 파이넥스 3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50여대를 투입해 3시간 만에 진화했다.

경북경찰청과 국과수, 소방당국 등은 지난 12일부터 현장 감식을 벌였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