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제로 방사선 고주파 도자절제술' 생중계 시연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은 20일 대한부정맥학회 국제학술대회인 'AF Summit 2024'에서 전국 병원 중 유일하게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로 방사선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생중계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박형섭 심장내과 교수는 지난 8~9일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3차원 지도화 장비와 심장 내 초음파를 사용, 방사선 노출 없이 심방세동에 대한 고주파 도자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은 사타구니 혈관으로 심장 내부에 전극도자를 삽입한 뒤 빈맥(잦은 맥박)을 유발하는 심장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열로 제거하는 시술로, 빈맥성 부정맥의 표준 치료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부정맥 치료 분야의 뛰어난 역량을 입증한 시연이었다. 부정맥 치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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