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대구광역철도 등 신설선 안전대책 세워야"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 등이 20일 동대구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광역철도 등 신설선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 등이 20일 동대구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광역철도 등 신설선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와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는 20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권광역철도 등 신설선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 단체는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인 대구권광역철도, 중앙선, 동해선 등 신설선을 관리하는 인력 충원을 통한 안전대책을 세울 것을 주장했다.

철도노조 등은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안전 인력 감축이 없다고 했지만, 신규 노선 인력을 승인하지 않아 안전 업무를 위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특히 대구광역철도의 경우 스크린도어 정비 업무에 충분한 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와 함께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또 "고물가와 고금리, 계속되는 실질임금 삭감, 기획재정부의 총인건비 통제 정책으로 임금 인상은 절실하다"며 "교섭이 결렬되면 12월 초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