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설명회 안동서 개최…일부 주민들 반발

18일 오전 10시쯤 경북도는 안동시청 영남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설명회를 가졌다.2024.11.18/뉴스1 신성훈 기자
18일 오전 10시쯤 경북도는 안동시청 영남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설명회를 가졌다.2024.11.18/뉴스1 신성훈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신성훈 기자 = 18일 오전 10시쯤 경북도는 안동시청 영남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10명의 행정통합 추진위원회 전문가들과 2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도 관계자는 행정통합 추진의 배경과 이유, 내용 등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추진위 전문가들이 주민들의 질의에 응답했으며, 주민들은 청사 문제, 경제효과, 인구 증가 문제 등에 대해 질의했다.

추진위는 "북부지역 주민들의 반대의견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일 것이며 이를 반영해 추진위가 상황에 맞게 실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통합의 당위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 주고 밤을 새우더라도 주민들의 의문점에 대해 정확히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0분에 안동·예천 지역주민들과 시, 군의원, 시장, 군수 등 2000여명이 설명회장 앞에서 행정통합 반대 집회를 가졌다.

ssh48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