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값 '하락세' 멈췄다…6개월 만에 '보합'
전세가 1억8000만 원…4개월 만에 상승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6개월 만에 하락세를 접고 보합으로 전환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 가격이 2억5800만 원으로 전월과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난 5월(2억6400만 원) 하락 전환 이후 6개월 만에 내림세가 멈춘 것이다. 지난해 10월(2억6500만 원)에 비해서는 6.64%(700만 원) 하락했다.
중위 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위치하기 때문에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구·군별로는 북구와 수성구, 중구가 2억1100만 원, 4억5000만 원, 4억2750만 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0.71%(150만 원), 0.44%(200만 원), 0.23%(100만 원) 올랐다.
남구는 2억6800만 원으로 1.28%(350만 원), 달서구 2억6200만 원으로 0.75%(200만 원), 동구 2억3800만 원으로 0.41%(100만 원), 달성군 2억2100만 원으로 0.22%(50만 원) 각각 내렸으며 서구는 2억3700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지난 3개월간 보합세를 유지하던 중위 전세가격은 1억8000만 원으로 전월(1억7900만 원) 대비 0.55%(100만 원) 올라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구·군별로는 중구가 2억5900만 원에서 2억6250만 원으로 1.35%(350만 원)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동구와 달서구는 1억700만 원, 1억8100만 원으로 변동이 없으며 서구 1억3900만 원, 남구 1억7800만 원, 수성구 2억5400만 원, 달성군 1억5800만 원, 북구 1억6700만 원으로 각각 1.76%(250만 원), 0.83%(150만 원), 0.39%(100만 원), 0.31%(50만 원), 0.29%(50만 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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