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1년만에 83%↑…농가 소득 증대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구미시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도·농 상생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로컬푸드 직매장의 누적 매출액이 65억 원, 누적 방문객 수는 35만4811명이다.
구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4월 금오산점을 개장하고 지난 6월 선산휴게소 상·하행선에 직매장을 열었다.
구미 로컬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23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지난달 기준 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3%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의 유통 비용은 판매 가격의 13%로, 40~50%인 일반 농산물 유통 비용보다 훨씬 낮아 농가 소득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
구미시는 직매장 출하 생산자 교육을 통해 농산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수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로컬푸드 품목을 늘려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도농상생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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