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태업 돌입…"출퇴근 시간 동대구역 열차 지연 없어"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부터 태업(준법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지역 주요 역의 출퇴근 시간대 열차 지연 사태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까지 철도노조의 준법투쟁에 따른 승객 불편 사항이나 열차 지연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노조는 이날부터 '안전 일터 지키기 조합원 행동'을 내걸고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개통 노선에 필요한 부족 인력 충원 △정부가 정한 기본급 2.5% 정액 인상 △성과급 정상 지급(231억 임금체불 해결)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태업은 지난달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76.59%라는 찬성률로 가결됐다.
코레일 대구본부 측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열차 운행 지연에 따른 승객 불편은 없다"며 "열차 지연 상황이 발생하면 코레일에서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이번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이달 지구별 야간 총회를 거친 뒤 12월 초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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