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0월 무역수지 흑자 27.8억 달러…4개월 연속 확대

10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대구본부세관 제공)
10월 대구·경북 수출입 현황(대구본부세관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4개월 연속 확대됐다.

16일 대구본부세관의 수출입 현황을 보면 10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한 46억5000만 달러, 수입은 7.5% 감소한 18억7200만 달러로 27억78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23억86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6.4%, 지난달(24억4800만 달러)보다는 13.4% 각각 증가해 4개월 연속 확대됐다.

대구의 수출액은 7억28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1%, 수입액은 4억900만 달러로 20.4% 각각 줄었다.

수출 품목별로는 화공품(-44.1%)은 감소했고, 전기전자제품(23.1%)과 기계류·정밀기기(3.9%), 자동차·차부품(2.1%), 직물(1.1%)은 증가했다.

경북은 수출 39억2200만 달러, 수입 14억6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21억2400만 달러) 대비 15.7% 증가한 24억5900만 달러의 흑자를 냈다.

수출 품목 중 기계류·정밀기기(-38.3%)는 줄었지만 전기전자제품(23.4%)과 화공품(6.6%), 철강제품(5%), 자동차·차부품(1.4%)은 늘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