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독립유공자 후손에 새 보금자리 제공

대구지방보훈청은 15일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구보훈청 제공) 뉴스1
대구지방보훈청은 15일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구보훈청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15일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4일 대우건설과 한국해비타트, 가수 션의 후원으로 대구보훈청은 대구 서구에 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집짓기 사업 헌정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는 독립운동가 고(故) 배용석 애국지사의 후손이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 배모 씨(86)는 "흙벽으로 된 오래된 목조주택에서 생활하느라 너무 불편했는데 이렇게 멋지고 반듯한 집을 선물해 주셔서 평생소원을 풀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윤진 대구보훈청장은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공헌하신 독립유공자의 후손 집짓기 사업에 도움을 주신 대우건설과 한국해비타트, 가수 션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