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개월째 고용 한파…1년 새 4만6000명 감소↓
경북 취업자도 4개월 만에 감소 전환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취업자 감소세가 9개월째 이어졌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대구의 취업자가 12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6000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업 3만7000명, 제조업 9000명, 건설업 4000명, 농림어업 1000명이 각각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4만2000명으로 3만9000명 증가한 반면 경제활동인구는 59만8000명으로 1만9000명 줄었다.
실업자는 3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 늘었고, 고용률 58%, 실업률은 3%로 각각 2.2%p, 0.6%p 하락했다.
경북의 10월 취업자는 14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 줄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업 2만1000명, 농림어업 1만6000명, 건설업 5000명이 각각 줄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9000명, 제조업 6000명 각각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1만7000명 늘었고, 비임금근로자는 2만명 줄었다.
경북의 실업자는 전년 동월보다 1000명 감소한 2만6000명을 기록했다. 고용률은 65%로 0.1%p 상승했으며, 실업률 1.7%로 0.1%p 하락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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