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의 실현"…대구 문화예술계 "TK통합 환영·지지"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대구예총)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와 경북 행정통합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4.11.12/뉴스1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대구예총)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12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대구와 경북 행정통합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024.11.12/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지역 문화예술계가 12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두고 "지방분권의 실현"이라며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혔다.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대구예총)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TK 행정통합을 환영하고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월 21일 이뤄진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대구시와 경북도 등 4개 기관 공동합의문 발표에 따라 통합을 계속 추진하게 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 적극적인 심의 의결 △중앙정부의 획기적인 재정 특례 및 권한 이양 △TK 행정통합을 위한 시·군·구의 적극적인 동참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정치권 등에 촉구했다.

이들은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으로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주민 삶의 질과 지역 문화예술의 격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