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지표 '개선'…취업자 3개월간 3만6000명↑
- 김종엽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건설수주액이 1분기 만에 반등하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나타냈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경제 동향을 보면 3분기 대구·경북지역의 건설수주액이 2조1013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769억 원) 대비 1.17%(244억 원) 늘어 1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대구는 건축과 토목 부문의 회복으로 건설수주액이 58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2971억 원) 늘었고, 경북은 1조5159억 원으로 15.2%(2727억 원)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대구 0.8%, 경북 4.8% 각각 증가했고, 소매 판매는 대구 3.5%, 경북은 1.7% 각각 감소했다.
2분기 취업자 수는 269만4000명(대구 121만5000명, 경북 147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만6000명, 실업자 수는 6만2000명(대구 3만5000명, 경북 2만7000명)으로 3000명 감소했다.
수출액은 130억4400만 달러(대구 20억3500만 달러, 경북 110억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한편 최근 3개월간 대구·경북지역의 순유출 인구는 28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에서는 140명이 순유출됐는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133명으로 가장 많고 60대(84명), 50대(63명) 순이며, 순유입은 10대 미만(509명), 30대(228명), 40대(180명) 순이다.
경북의 순유입은 703명으로 60대 447명, 50대 256명이며, 순유출은 20대(1705명), 10대(549명), 10대 미만(491명) 시·군별로는 영천시 772명, 칠곡군 561명, 구미시 273명, 김천시 246명이 빠져나갔다.
kimj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