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탁구 한·일 우수 청소년 교류전 포항 대회 마무리

국내 남자 고교 탁구 1위 두호고 김가온 선수 등 엘리트 선수 출동

경북 포항시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탁구 한일 우수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10일 단체전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양국 선수와 지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1.10/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탁구 한·일 우수 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10일 단체전을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올해 28회째인 교류전은 양국 탁구 유망주들의 기량과 우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때는 3년간 중단됐었다.

지난 10월 일본 교류전에 이어 열린 포항 대회는 개인 리그 18경기와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성적보단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열려 승패를 따지지 않았다.

1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탁구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에서 한국 대표팀로 출전한 김가온 선수가 공격 준비를 하고 있다. 포항 두호고 소속 김가온 선수는 현 국내 고교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최강자다. 2024.11.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1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탁구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에서 일본 대표팀 여자 선수가 서브를 넣고 있다. 2024.11.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교류전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 중인 고교 남·여 선수 중 국내 남자 고교 탁구 1위인 포항 두호고 김가온 선수 등 양국 주니어 남녀 대표 7명과 엘리트 선수와 코치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열린 포항대회는 포항 두호고 장세호 코치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코치는 2013년과 2018년 대회를 유치했고 이번 대회까지 성사하면서 지역 엘리트 탁구의 든든한 후견자가 되고 있다.

김원근 한국 선수 단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 선수들이 더 큰 성장을 이뤘으면 한다. 특히 엘리트 탁구육성에 관심과 지원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에서 '2024 탁구 한일 우수청소년' 스포츠 교류전이 열리고 있다. 2024.11.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