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문화재단, 청년 지역문화 기획자 6명 육성

지역 문화 기획자 육성 교육 과정에서 김민현·소희씨가 가창 미나리와 논공 토마토 재료로 만든 소스. (대구 달성군 제공)
지역 문화 기획자 육성 교육 과정에서 김민현·소희씨가 가창 미나리와 논공 토마토 재료로 만든 소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9일 지역문화 기획자 육성 교육을 통해 우수교육생 6명(5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지역가치, 로컬푸드, 지역기반제조, 지역특화관광 등 7개 분야별로 19~39세 청년들을 모집, 이들에게 기획부터 구현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기반제조 분야에 참여한 손승은 씨는 달성군 이팝나무를 모티브로 한 친환경 주방 세제를, 노우정 씨는 강정보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향한 로컬 브랜드 향수를 각각 제조했다.

지역가치 분야에 참여한 박경민 씨는 현풍 도깨비시장의 유래를 담은 음악 구연동화 책을 제작해 관내 어린이집에 배포했다.

로컬푸드 분야를 선택한 김민현·소희 씨는 가창 미나리와 논공 토마토를 활용한 소스를 만들었고, 지역특화관광 분야에 도전한 이미지 씨는 하빈면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담고 미래를 응원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달성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과 지원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