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천늪테마정원, 대구시 최초로 지방정원 승격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시 최초로 세천늪테마정원이 지방정원으로 승격됐다.
7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구시가 다사읍 세천리에 위치한 세천늪테마정원의 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지방정원이 되려면 면적 10만㎡ 이상, 녹지공간은 40% 이상, 편의시설과 체험시설을 두어야 하는 등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세천늪테마정원은 면적 12만4000여㎡이며, 이 중 녹지공간은 63%를 차지한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다양한 자연물을 활용해 예술적 가치를 부여한 창작물로 표현할 수 있어 관광객의 큰 관심과 함께 산업·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달성군은 지방정원 등록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해 2025년 6월쯤 지방정원으로 승격된 세천늪테마정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산책,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테마공간을 조성해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정원'을 목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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