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대구 아파트 값 하락세…51주 연속 '뚝'

수성구는 10주 만에 상승 전환

시·도별 11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51주째 멈추지 않았다.

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06% 떨어져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1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남구(-0.17%) 대명동과 봉덕동, 달성군(-0.13%) 다사읍과 화원읍, 달서구(-0.09%) 상인동과 용산동에서 두드러졌다. 다만, 수성구(0.06%)는 8월 넷째주(0.01%) 이후 10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04%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56주째 계속됐다.

전셋값 하락 폭은 남구(-0.14%)와 북구(-0.08%), 달성군(-0.03%)에서 컸으며, 동구(-0.01%)는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