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뮤지컬 '적벽', '국립예술단체 전막공연 사업' 선정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서 22~24일 공연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인 판소리 뮤지컬 '적벽'이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 '국립예술단체 전막공연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7일 대구 문화계에 따르면 뮤지컬 적벽은 현전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이자 나관중이 쓴 '삼국지연의' 가운데 '적벽대전'을 소재로 한 '적벽가'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2017년 처음 선보인 이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으로, 재연을 거듭할수록 독창적이고 완성된 무대예술을 선보여 전통 창작 공연의 성공적인 전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적벽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중국의 이야기를 우리의 소리로, 현재의 무대로 이끌어 오기까지 많은 고민과 성원이 있었다"며 "전통의 무한한 확장성, 무대화를 위해 전쟁처럼 치열히 고민해 온 예술인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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