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청도군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226억 지원
-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6일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49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된 재원으로, 2031년까지 10년간 매년 1조 원씩 분배된다.
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기초지원 계정은 기금관리조합에서 구성한 평가단의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배분되며, 광역계정은 인구 감소 지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할당된다.
올해는 지자체의 기금 운용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고, 우수한 평가 등급을 받은 지역에 더 많은 기금이 배분되도록 등급 체계를 S, A, B, C 등급 4단계에서 우수, 양호 2단계로 완화됐다.
경북은 우수 지자체 10곳 중 청도군과 김천시가 선정돼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지원계정 1226억 원을 지원받는다.
인구감소지역인 청도군은 청도읍과 화양읍 중심부에 조성되는 지역 활력 타운과 대중교통 순환노선을 중심으로 주거·문화·일자리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해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인구감소 관심지역인 김천시는 안정적인 외부 인력 유입 기반 조성으로 농촌지역의 인력난과 농업 생산성 저하에 대응하고, 농업 근로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거점형 생활공간을 조성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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