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 경북서 야당, '김건희 특검' 천만인 서명운동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공항에서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10.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공항에서 필리핀과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4.10.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보수 정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인 경북에서 야당이 김건희 여사의 사법 리스크와 공천 개입 의혹 등을 '국정농단'으로 규정하고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는 천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간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7일 경산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가진 뒤 오는 29일까지 경북 전역에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인다.

경북도당은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불기소 처분이라는 면죄부를 상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주가 조작, 뇌물수수, 공천 개입 등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의 진실을 요구하고 있는데도 검찰이 영장 청구조차 하지 않았다"며 서명운동에 나서는 취지를 설명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