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마라톤대회 내년 2월 개최…"4만여명 참가 예정"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해마다 4월 열리던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내년에는 시기를 앞당겨 2월에 열린다.
대구시는 4일 '2025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내년 2월 23일 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토너에게 맞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4월에서 2월로 변경해 국내 유일의 3년 연속 세계육상연맹(WA)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경기 종목은 엘리트 풀, 마스터스 풀, 하프, 10㎞, 건강달리기 등 다섯 종목으로 구성된다.
내년 대회 참가 접수 시작 한 달 만에 지난해 대회 참가인원(2만8692명)을 넘어선 3만2000여명이 참가를 신청, 대구시는 참가 목표 인원을 4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구시는 점검회의에서 도출된 분야별 의견을 대회 계획에 반영해 내년 1월 대구경찰청 등 교통관계관 회의를 소집해 마라톤 구간별 교통통제 시간과 우회도로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양적, 질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열어 4만여명의 마라토너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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