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성예금 한달새 1.9조 늘어…대구·경북 예금 한달 만에 반등

여신도 6개월 연속 증가

저축성 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한달 만에 반등했다. 서울시내 은행 대출창구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News1 DB.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저축성 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한달 만에 반등했다.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8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의 총수신 잔액이 283조5437억 원으로 전월보다 2조2737억 원 늘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예금금리 고점 인식 등으로 저축성예금(-1조4082억 원→1조9172억 원)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예금은행 수신 잔액은 128조91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3600억 원, 비은행기관은 154조6256억 원으로 9137억 원 각각 증가했다.

8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총여신 잔액은 246조2607억 원으로 전월 대비 2176억 원 늘어 6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증가 폭은 축소됐다.

은행별 여신 현황을 보면 예금은행이 162조2818억 원으로 전월 대비 4896억 원 늘었고, 비은행기관 83조9789억 원으로 2720억 원 줄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