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구 1080가구 입주…지방도시 중 4번째로 많아

도시별 입주물량(직방 제공)
도시별 입주물량(직방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11월 대구에서 1080가구가 새로 입주한다.

26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수도권 2만2852가구, 지방 7892가구 등 모두 3만744가구로 전월 대비 8% 늘었다.

이 중 대구 입주 물량은 1080가구로 전남(2283가구), 강원(1426가구), 경북(1328가구)에 이어 지방도시 중 네번째로 많다.

대구의 입주 예정 단지는 남구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1차' 861가구, 경북은 포항 흥해읍 '포항펜타시티대발엘리움퍼스티지' 1, 2차 1328가구 등이다.

직방은 최근 가계대출 급증을 차단하기 위한 정부 규제로 당장 잔금을 치러야 하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한 주택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직방 관계자는 "정부가 집단대출과 정책대출을 조이고 있어 당장 잔금을 치러야 하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한 대출예정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며 "당분간 새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시장 분위기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