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대구시는 24일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수상공연장 조감도.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시는 24일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수상공연장 조감도. (대구시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24일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수성못은 대구 대표 관광지로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사시사철 펼쳐지는 공연과 축제, 버스킹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이곳에 들어서는 수상공연장은 관람석 1200석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수상공연장만의 특색 있는 공간 연출은 물론 오페라·클래식 등 다양한 유형의 공연이 가능하고, 공연이 없을 때는 시민 휴식처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향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 후 2025년 7월 착공해 2026년 6월쯤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위상에 걸맞은 세계적인 수준의 수상공연장을 조성해 수성못이 우리나라의 특별한 공연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