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세쌍둥이' 잇따라 탄생…저출산 시대 겹경사

올해 들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세쌍둥이'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사진은 신생아를 돌보는 병원 의료진.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뉴스1
올해 들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세쌍둥이'들이 잇따라 탄생했다. 사진은 신생아를 돌보는 병원 의료진.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올들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세쌍둥이'가 잇따라 탄생했다.

24일 동산병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올해 첫 세쌍둥이 분만에 이어 9월과 10월 산모 2명이 세쌍둥이를 각각 분만했다.

또 현재 임신 31주의 세쌍둥이 산모가 의료진의 세심한 관리를 받으며 출산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측은 "최근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 배아 이식 등 보조생식술을 통해 세쌍둥이 임신 비율이 높아졌지만, 저출산시대 세쌍둥이 임신과 출산 확률은 매우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연이은 세쌍둥이 출산 배경에는 계명대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의료진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2014년 강원대병원, 충남대병원과 함께 전국 최초로 개설됐다.

배진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세쌍둥이 출산은 체계적인 관리와 분만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진의 노력으로 귀한 생명들이 건강하게 태어나 기쁘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