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안동에 건립…저출생 대응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김천시 제공) 2024.5.2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김천시 제공) 2024.5.21/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23일 안동, 영양, 청송, 봉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북부 거점형 공공 산후조리원을 안동에 건립한다고 밝혔다.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은 인구 감소 지역간의 협력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안동시 용상동에 14실로 규모로 들어서는 공공 산후조리원은 영·유아 복합 놀이·돌봄 시설을 갖춰 임신, 출산,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 비용 193억 원 중 국비는 88억 원, 나머지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방비로 충당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인구 감소지역끼리 서로 협력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을 신속히 제공하고 지방 재정의 효율성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